지금까지 만65세 이상의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폐렴예방접종 맞았지만 2020년은 6월22일부터 가까운 병원과 의원에서도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. 어떤 백신인지 나이만 되면 누구라도 다 맞는 것인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폐렴예방접종 이라는 것은 폐렴 뿐만 아니라 중이염, 부비동염, 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질환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맞게 됩니다. 폐렴구균으로 인한 감염이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 발생하면 사망률은 크게 높아집니다.
폐렴예방접종 통해서 이러한 위험성을 약 60~70%정도로 낮출 수 있기 때문에 2013년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폐렴예방접종 종류 중에서 23가 피막다당류백신을 1회 접종하고 있습니다.
그런데 올해 즉 2020년에는 보건소 뿐만 아니라 가까운 병원과 의원에서도 이 23가 폐렴예방접종 무료로 맞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
물론 폐렴예방접종 했다고 해서 100% 다 예방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르신이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환자, 만성질환자에게서 폐렴의 발생 그리고 합병증으로 인한 위독한 상황과 사망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만 65세 이상이라면 기본적으로 맞는 것이 좋습니다.
원래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폐렴예방접종 맞을 수 있었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이 보건소를 찾는 것도 많이 꺼려지면서 예방접종률이 너무 낮아서 가까운 병원과 의원에서 맞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.
폐렴예방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지금까지 한번도 보건소에서 폐렴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경우는 꼭 맞아야 합니다. 또한 과거 65세 이상이면서 예방접종했다면 더 이상 접종주사를 맞지 않아도 됩니다.
폐렴예방접종 이라는 것은 만 65세 이상 넘어서 보건소에서 1회 접종했다면 폐렴구균감염으로 인한 패혈증과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을 최대 80%까지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. 어르신이 맞아야 하는 폐렴예방접종 백신은 크게 두가지로 나눕니다. 만65세 이상 무료로 보건소에 맞는 것은 23가 다당질백신 즉 PPSY23입니다.
또하나의 폐렴예방접종 백신은 병원에서 약 10만원 정도 전후의 금액을 지불하고 맞는 것은 13가 다당질백신 입니다. 이 두가지를 놓고 보면 무료로 보건소에 맞는 것은 23가이며 유료로 맞는 것은 13가입니다.
그렇다면 폐렴예방접종 백신 중 23가쪽이 면역하는 효과가 13가보다 더 많아서 좋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. 그런데 왜 돈을 10만원씩이나 더 내고 병원에서 13가를 맞을 필요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깁니다.
폐렴예방접종 백신 중 23가는 약 80%이상 항체를 형성할 수 있으며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을 최대 80%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. 다만 폐렴예방효과 자체는 일관적이지 못하면서 면역원성이 좀 더 낮은 편입니다.
폐렴예방접종 백신 중 13가는 면역원성이 23가보다 높으며 폐렴예방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또한 평생 1회 접종으로 영구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 침습성 폐렴구균 예방은 75%, 폐렴의 45%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폐렴예방접종 중 23가를 65세 이전에 맞았다면 접종 이후 약 5년 뒤에는 다시 13가를 맞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. 또는 이전에 13가를 맞았지만 아직 23가를 맞지 않았다면 이번에 다시 병원에서 또는 보건소에서 맞는 것이 좋습니다.
2020년 폐렴예방접종 총정리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
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한번도 23가 백신 접종한 적 없는 분입니다. 그리고 만65세 이전에 폐렴예방접종 맞은 사람도 65세가 지났다면 다시 맞아야 합니다. 즉 65세가 넘었지만 지금까지 보건소에서 무료로 폐렴예방접종 맞은 적 없는 분과 65세 이전에 병원에서라도 예방접종 맞은 경우는 올해 가까운 병원, 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.
만 65세 이후에 보건소에서 무료로 폐렴예방접종 맞았다면 다시 접종 받을 필요 없습니다. 그리고 만 65세 이후에라도 보건소에서 접종 받은 적은 없지만 병원에서 유료로 폐렴예방접종 13가 백신을 맞았다면 이번에 무료로 23가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.
여기서도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65세 이전에 23가 폐렴예방접종 맞았다면 5년이 지난 후에, 13가 백신을 맞았다면 1년 지나서 맞아야 합니다. 좀 더 정확하게 예방접종 맞고 싶다면 의사와 상담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.
2020년 6월22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가까운 병원과 의원에서도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. 다만 각각의 병원에서 준비한 백신의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가능하면 빠른 시기에 가서 맞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 꼭 자신의 주소지에 있는 병원, 의원이 아니라도 관계없습니다.
특히 만성질환자, 심혈관질환자, 만성폐질환자, 당뇨병과 알콜중독자, 만성간질환자 등은 폐렴예방접종 반스시 필요하므로 꼭 병원을 방문해서 무료로 접종받으시길 바랍니다.